[독후감] R을 이용한 퀀트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이현열, 2019)
데이터 크롤링부터 백테스팅까지 실전에 가까운 예제가 실린 책을 보고 싶었다. 어떤 언어를 쓰던 상관없다. 이런 책에 실린 코드는 대부분 쉬운 내용이라 익숙하지 않은 언어라도 읽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데이터 크롤링부터 백테스팅까지 실전에 가까운 예제가 실린 책을 보고 싶었다. 어떤 언어를 쓰던 상관없다. 이런 책에 실린 코드는 대부분 쉬운 내용이라 익숙하지 않은 언어라도 읽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N 건의 투자 결과에서 산술 평균은 이들을 모두 동시에 투자했을 때 얻는 건당 수익이고, 기하 평균은 이들을 모두 순차적으로 투자했을 때 얻는 건당 수익이다. 기하 수익은 이런 경우의 건당 복리 수익이라고 말할 수 있다. p375
좋은 주식을 찾아내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계량투자를 할 필요는 없다. 훌륭한 안목으로 좋은 주식을 찾아내어 집중투자하는 방법이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이다. [.] 많은 투자자가 좋은 주식을 찾아내는 안목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런데도 자신은 남들과 다르...
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 250페이지 내내 이걸 세뇌한다. 비슷한 얘기를 반복한다. 깊이가 없는 얘기를 나열한다. 하지만 그래도 가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레버리지 하는가 당하는가를 아는 건 중요하기 때문이다. 레버리지라는 좋은 단어를 찾아서 만족한다.
부를 얻기 위해 연봉을 높이고 지출을 줄여서 개인 순소득을 늘리는 데만 몰두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을 해야 한다. 사업을 해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판매 개수가 부의 공식에 들어간다.
인간의 직감이나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수학과 알고리즘만으로 투자하는 사람들, 바로 퀀트(Quant)다.
매력적인 제목이다. 그리고 현실적이다. 부의 추월차선 저자가 말한 것처럼 당장 직장을 때려치고 사업할 수 있는 용기 혹은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직장을 다니면서 다른 사업을 시작해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본업이 위험해지는 상황도 대비할 수 있다. 돈을 벌고 있는 다...
야구와 주식 투자는 닮았다. 확률 게임이라서 그렇다. 이번 타순에 안타를 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는 거액을 걸지 못하는데, 비슷한 확률 게임인 주식에서는 인터넷에서 본 글을 보고는 덜컥 거액을 투자해버린다. 똑같은 확률 게임이지만 야구는 상식적으로 판단하지만, 주식 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