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코인이 1 달러를 회복할 때까지 투자 기록
드디어 확장 라운드가 됐다. 확장? KAI 코인은 1달러를 추종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다. 1달러보다 비싸면 확장 라운드가 되고 1달러보다 싸면 축소 라운드가 된다. 10월 초부터 지속한 축소 라운드에서 드디어 확장 라운드로 바뀌었다.
스테이블 알고리즘 간단 소개
- 확장 라운드 (KAI >= $0.995)
- KAI 코인 유통량을 늘려 가격 하락을 유도
- sKAI 코인 예치자에게 추가 발행한 KAI 코인을 분배
- KAI 코인 유통량을 늘려 가격 하락을 유도
- 축소 라운드 (KAI < $0.995)
- KAI 유통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유도
- KAI 코인으로 1:1 비율로 교환할 수 있는 bKAI 코인을 발행
- bKAI 코인으로 교환하는데 사용한 KAI 코인을 소각
- bKAI 코인으로 교환을 유도하기 위해 KAI-bKAI 유동성풀에 sKAI 분배율을 높임
- 바이백 펀드로 KAI를 구매해 KAI 유통량을 줄임
- KAI 유통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유도
축소 라운드에서 KAI 팀이 바라는 투자자의 행동은 다음과 같다. sKAI를 많이 받을 기회다. 가지고 있는 USDT를 KAI로 교환한다. 교환한 KAI를 bKAI로 교환한다. KAI-bKAI 유동성풀에 sKAI 분배율이 높아지는 기간 동안 예치한다. 확장 라운드로 돌아서면 bKAI를 KAI로 교환한다.
하지만 이는 다시 확장 라운드로 전환되리란 믿음이 있을 때만 동작한다.
2021-10-07 이후 장기적으로 축소 라운드가 유지된 상황
2021년 11월 11일에 0.4달러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다시 1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했다.
0.4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일시적이었다. 이후 바이백 펀드를 사용해 KAI 코인 가격을 올리면 사람들이 팔아서 다시 가격이 내려가는 패턴이 반복됐다.
투자 전략
KAI auto 서비스를 앞둔 상황이라서 어떻게든 1달러를 회복할 거라 기대했다. 즉 바이백 펀드를 사용해서라도 서비스를 출시하는 시점엔 1달러를 회복할 것이다.
지금 기댈 곳은 바이백 펀드밖에 없다. 그래서 바이백 펀드 변화량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서 기록했다.
관리가 되고 있다는 걸 투자자에게 알려주기 위해 바이백 펀드에서 KAI 코인 매수를 수시로 진행했다. 불규칙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이걸 노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타이밍을 딱딱 맞추지는 못했지만 바이백 펀드 가동 시 KAI 코인을 팔고 일정 금액 이하로 내려가면 KAI 코인을 사는 걸 진행했다.
결과
좀 늦은 2021년 10월 25일에 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KAI auto 서비스를 런칭한 2021년 11월 25일에 투자를 멈췄다. 총 $952 이익을 거뒀다.
늦게 시작한 게 아쉽다. 축소와 확장을 반복한 상태일 때부터 바이백 펀드 동향을 살피고 KAI 코인 급락 시나리오를 생각했더라면 0.4 달러에서도 투자를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조금 늦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투자하지 않고 바이백 펀드 지갑을 계속 관찰하며 투자를 한 건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