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이드 허슬러 (심두보,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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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란 본업 외 다른 일을 뜻한다. 톱니바퀴가 되어 거대한 시스템을 굴리는 게 본업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끌고 나가는 게 사이드 프로젝트다. 본업과 사이드 프로젝트가 상호보완적인 관계면 추가 수입을 만들려고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본업에 좋은 영향을 줘 업무 성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난 이걸 노리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진 않는다. 중요한 건 수입이다. 월급에만 매달리긴 무서운 세상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란 단어를 처음 들은 게 아니라면 어디서 봤을 법한 내용만 있다. 난 이 책에 어떤 걸 기대한 것일까? 뻔한 내용일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도 책을 펼친 건 계속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뇌에 노출해 어디 한 구석에 하드코딩 시켜놓기 위해서다.

밑줄 친 문장

  • 기술은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숨을 곳을 모조리 없애버립니다. 우리는 기민하게 도전하고, 빠르게 탐색해 자신만의 성장과 성과를 찾아 나설 뿐입니다. p6
  • 사이드 프로젝트는 앞서 나열한 여러 방법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본업에 충실한 채 또 다른 나만의 일을 작게 시작하는 거죠. 본업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상호보완적 관계로 만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본업에서 얻은 경험을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활용하고, 또 사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얻은 통찰과 인맥을 다시 본업에 적용하는 식입니다. p22
  • 우리가 원하는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부업이 아닌 내 커리어를 성장하게 하는 프로젝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얻을 성과는 생명력이 짧습니다. 좀더 개성 있고, 좀더 나에게 특화된 사이드 프로젝트는 분명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현금흐름과 연결되게 됩니다. p33
  • 나의 성장과 경제적 독립, 그리고 견고한 미래 등이 우리가 이야기할 사이드 프로젝트의 중심 키워드입니다. 회사의 후광이 아닌 나의 경쟁력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아니어도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나의 경제적 무기를 하나 더 늘리는 게 우리가 그리는 큰 그림이죠. p37
  • 사이드 허슬(side hustle), 사이드잡(side job), 사이드긱(side gig) 등은 본업 외에 또 다른 일을 표현하는 여러 영어표현입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표현도 있습니다. 바로 문라이팅(moonlighting)입니다. 본업이 끝난 뒤 달빛 아래서 허슬하기 때문입니다. p40
  • 빨리 실행에 옮기면 내가 어떤 점을 모르고 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멍청 비용’이 발생하죠. 그럼에도 빠른 실행은 사이드 프로젝트가 앞으로 나아가도록하는 가장 큰 요소일거에요. p217

사이드 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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